B2B 세일즈 미팅 노트 필수항목 6가지 (템플릿 포함)
🍀 안녕하세요, 리캐치 럭키입니다! 여러분은 세일즈 미팅 노트 어떻게 작성하고 계신가요? 같은 미팅이라도, 미팅 노트 작성 여부에 따라 그 잠재력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세일즈 미팅 뒤 중요한 부분만 불렛 포인트로 작성하여 CRM에 업로드하고 계신다면, 오늘 알려드릴 9가지 필수 항목을 참고해 미팅 노트를 정리해 보세요!
매번 정리하기 번거롭다면, GPT로 편하게 작성하는 법도 알려드릴게요. 그럼 성과도, 효율도 두 배가 될 거예요 🚀
세일즈 미팅 노트를 써야 하는 이유
왜 세일즈 미팅 노트를 작성해야 할까요? 세일즈 미팅노트는 미팅 노트를 작성하는 세일즈맨, 세일즈맨이 속한 영업팀, 제품을 만드는 제품팀, 그리고 고객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 세일즈맨: 미팅에서 얻은 세부적인 맥락을 활용하여, 팔로업에 필요한 최적의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요. 세일즈는 ‘디테일’이 생명인만큼, 미팅 노트를 작성하면 중요한 상황의 맥락을 놓치지 않게 됩니다.
- 영업팀: 세일즈 미팅 노트가 있으면, 매번 세일즈맨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미팅록에 기록된 정보들을 참고하여, 목표 매출 달성 가능성을 선명하게 예측할 수 있어요.
- 제품팀: 세일즈 미팅 노트를 잘 작성하면, 따로 고객 인터뷰를 하지 않아도 고객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미팅 노트를 통해 영업 현장에서 수집되는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와 요구사항을 확인함으로써 고객과 동떨어지지 않고, 진정으로 “고객을 위한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 고객: 사실 이 모든 가치 사슬의 최대 수혜자는 “고객”입니다. 제품과 고객의 가교가 되는 세일즈맨을 통해서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수 항목이 잘 들어간 미팅 노트는 영업의 성패를 가를 뿐만 아니라, 우리 제품과 비즈니스의 성장을 위해 필요합니다.
나쁜 세일즈 미팅 노트 예시
🚨 미팅 노트 작성 시 유의할 점: 방명록이 아닌 미팅록을 적어야 합니다!
세일즈 미팅 노트를 잘 기록하는 것은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지만, 미팅 노트 템플릿이 없다면 종종 미팅록이 아니라 ‘방명록’을 작성하게 되고는 합니다.
나쁜 세일즈 미팅록 예시:
“2024년 3월 21일 오후 4시 미팅 완료. 기술 요구 사항 A,B,C에 대해 가능 여부 확인 후 회신 요청 주었음. 미팅 끝나고 서비스 소개서 발송 완료.”
위와 같은 메모는 미팅 노트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작성자 본인도, 영업팀도, 제품팀도, 고객도,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수 없는 단순 기록이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미팅 노트에는 어떤 항목들을 어떤 순서로 작성해야 할까요? 저는 모든 세일즈 미팅에서 아래 9가지 항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 Next Action
- 미팅 결과(BANT)
- 미팅 참가자 및 페르소나 분석
- 세부 미팅 내용
- 부서 혹은 기업의 상황
- 고객의 문제
- 우리가 제공할 솔루션
- 구매 타임라인
- 세일즈 블로커 및 대응 방안
- 특이사항
(1) Next Action
세일즈 미팅의 목적은 잠재 고객이 미팅 이후의 단계로 “Conversion(전환)”되게끔 하는 것, 즉, 잠재 고객의 구매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팅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다음 액션’이 필요해요. 그 어떤 미팅도 단순히 미팅 자체만을 위해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미팅의 결과와 상관 없이, 항상 모든 미팅은 그 다음 액션, ‘팔로업 액션’이 필요해요.
따라서 미팅 노트의 ‘1번 항목’에서 미팅 종료 후 수행할 액션 아이템들을 작성해 주세요. 이렇게 두괄식으로 미팅 노트를 구성하면, 소통의 효율도 높이고 팔로업 전략도 고도화할 수 있습니다.
Next Action 작성 예시
- 4월 둘째 주까지 키맨(의사결정권자)과의 추가 미팅 조율하기
- 오늘 미팅 때 나왔던 기술적 질의 사항에 대해 메일로 회신 드리기
(2) 미팅 결과(BANT)
다음으로는 미팅의 핵심 사항인 BANT를 작성할 차례입니다. “미팅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무리되었다”가 아니라, 영업 기회의 가시성을 파악하기 위해 세일즈 핵심 요소인 BANT(Budget, Authority, Needs, Timing) 프레임 워크를 기록하는 것이죠.
세일즈 BANT 프레임워크는 예산(Budget), 담당자의 권한(Authority), 필요(Need), 도입 시기(Timing) 네 가지로 구성됩니다.
미팅 결과(BANT) 작성 예시
- 1) 예산(Budget): 상반기, 솔루션 도입 예산 남아 있고 연간 계약까지도 가능할 것이라 예측됨.
- 2) 권한(Authority): 내부 챔피언 확보 완료, 키맨 추가 확보 필요함.
- 3) 필요(Need): 솔루션 A에 대한 니즈를 가지고 있음. 단, 추가 개발 요청 사항 있음.
- 4) 시기(Timing): 4월 말일까지 도입 결정 예상됨.
(3) 미팅 참가자 및 페르소나 분석
사실 BANT를 작성했다면, 세일즈 가시성을 위한 핵심은 다 작성한 것인데요, 해당 미팅에 참석한 참가자와 페르소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면 추후 팔로업 전략을 수립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미팅 참가자 및 페르소나 분석 작성 예시
- A 이사님(내부챔피언): COO. 말단 사원부터 시작해서 임원급으로 승진하셨음. 실무에 빠삭하고 똑똑하심. 그러나 최종 의사결정 권한은 없으므로 키맨 별도 발굴이 필요함.
- B 팀장님(잠재적 블로커): A이사의 신임을 얻지 못 얻고 있음.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음. 자칫 잘못하면 블로커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며 딜 추진이 필요함.
(4) 부서 혹은 기업의 상황
다음으로는 고객사의 상황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기록합니다. 이때, 이어지는 5. 문제 항목에 담길 내용은 제외하고, 고객사의 비즈니스 상황 일반에 대해서 서술해 주세요. B2B라면, 미팅 담당자의 상황뿐만 아니라 기업과 부서의 상황도 중요한 도입 결정 요소입니다.
고객사 상황 작성 예시
- 고객사의 비즈니스 모델: 타겟 고객, 수익 모델, 가치 제안 등
- 주요 경쟁사: A사, B사, C사
- 고객사의 리드 수집 현황: 인바운드 리드가 3(보통 네트워크 기반 리드) : 아웃바운드 리드가 7
(5) 세부 미팅 결과
(5)-1. 고객의 문제(*중요)
고객의 문제에 관한 기록은 미팅록의 핵심입니다. 가능하다면 문제를 구체적으로 “수치화”하여 선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고객이 겪고 있지만, 미리 인지하지 못했던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우리가 제공할 솔루션에 앞서 문제 상황을 먼저 서술하면, 고객이 처한 문제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고객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해결책을 떠올릴 수 있어요.
고객의 문제 작성 예시
마케팅 솔루션을 팔고 있는 기업이라면 아래와 같이 고객의 문제를 작성할 수 있겠죠.
- 구글 마케팅 개선 필요: 네이버, 구글 모두 타겟팅이 필요한 업종과 제품이지만, 현재 네이버밖에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구글에서 검색 광고를 진행한 적이 있으나, 클릭률이 1% 미만이었음. 클릭률을 3%까지 끌어올리고 싶은 상황임.
(5)-2. 우리가 제공할 솔루션
다음으로 위에 기재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기록합니다. 구체적으로 우리 제품과 서비스 중 어떤 기능이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작성하는 것이 좋아요.
솔루션 작성 예시
- 구글 검색 광고 성공 사례와 구글 검색 광고용 키워드 리스트 추출 기능 제공.
- 정기적으로 구글 검색 광고 성과 트래킹 및 서포트
(5)-3. 구매 타임라인
미팅 이후 영업 기회를 클로징하기 위한 타임라인을 기록합니다. 첫 번째 항목인 Next Action보다 넓은 시각에서, 예상되는 구매 타임라인을 작성해 주세요.
타임라인 작성 예시
- 7월 말일까지 도입 결정 예상
- 7월 2주차: 키맨과 함께 최종 미팅 필요
- 7월 3주차: 계약서 협의 완료
- 7월 4주차: 최종 결제
(5)-4. 세일즈 블로커 및 대응 방안
세일즈 블로커란 계약 추진을 어렵게 만드는 사람이나 시스템, 환경을 의미해요. 미팅을 전환까지 이끌어 내려면, 계약이 되게 만드는 요소를 찾는 것 뿐만 아니라 계약이 “안 되게 만드는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대응법을 생각해 두는 것이 좋아요.
세일즈 블로커 작성 예시
- B팀장님: 미팅 반응으로 보아, 도입 추진을 꺼리고 계심. 이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 B팀장님의 사내 인정과 승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근거를 통해 도입을 지지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음.
(6) 특이사항
마지막으로, 위 8가지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특별히 알려야 할 내용이 있다면, 특이사항으로 기록해 주세요.
특이사항 작성 예시
- 솔루션 A에서 아직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원하고 계심. 해당 기능은 a,b,c임. 본 건에 대해 내부 의사소통이 필요함.
지금까지 세일즈 미팅록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항목 9가지와 예시를 보여드렸는데요. 소제목과 함께 불렛 포인트로 미팅 노트를 이 순서로 정리한다면, 체계적이고 가시성 높은 영업 미팅록을 만들 수 있어요.
매번 이렇게 따로 정리하는 게 불편하다고 느껴지시면, 세일즈 미팅을 녹음하거나 기록한 후 GPT 혹은 요약 기능을 제공하는 AI 솔루션에게 “위 미팅 결과를 아래 템플릿에 맞게 요약해 줘”라는 프롬포트를 넣어서 빠르게 결과를 만들어 보세요!
세일즈 미팅 노트 작성 템플릿
- [1] Next Action
- [2] 미팅 결과(BANT)
- [3] 미팅 참가자 및 페르소나 분석
- [4] 세부 미팅 내용
- 1) 상황
- 2)문제 및 핵심니즈
- 3)솔루션 or 사용희망 Feature
- 4)블로커 및 대응방안
- [5] 특이사항(타임라인등)
- [6] 계약 진행 시, 확인 사항
템플릿을 사용하면, 실제 영업 성과도 높아질 뿐 아니라, 세일즈 미팅의 모든 순간이 우리의 전략이 될 거예요. 그리고 첫 번째로 기록한 Next Action의 ‘실행’을 꼭 놓치지 마세요! 세일즈에서 전략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이니까요. ☘️
🤔 세일즈 미팅을 진행한 이후, 팔로업 액션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서 딜 클로징을 만드는 세일즈 미팅 팔로업 전략 3가지‘를 확인해 보세요!